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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바이낸스 개요

바이낸스(Binance) 중국계 캐나다인 창펑 자오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다.

2021년 3월 기준으로 총 335개의 암호화폐가 상장되어 있는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다. 그냥 웬만한 암호화폐는 다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2]

세계 최대의 거래소인 만큼 이곳에서 거래는 하지 않지만 해외 시세를 확인할 목적으로 이용하는 국내 유저도 많다.

현물거래 수수료는 1회당 0.1%이며 회원등급이 올라가면 조금씩 할인된다.[3] 선물거래 수수료는 0.04%로 싼 편이다.[4]
 
인출 수수료는 각 암호화폐마다 다르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인출에는 0.0005, 이더리움 인출에는 0.005가 청구된다. (달라질 수 있음)

2017년에 바이낸스 코인(BNB)이라는 자체 암호화폐를 만들었다. 총 발행량은 2억개이고 그 중 50%는 바이낸스와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나머지 50%는 ICO 방식으로 시장에 상장되었다.[5] 초기에는 평범한 거래소 자체화폐로 여겨져 별로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바이낸스가 매년 기록적인 성장을 거듭하자 바이낸스 코인의 위상도 점점 높아져서 2021년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시가총액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바이낸스 계좌에 BNB를 보유하고 있으면 거래 수수료를 낼때 BNB로 대신 낼수 있는데[6] 이때 25% 수수료 할인을 받을수 있다.[7] 또 바이낸스 체인(BSC) 기반의 디파이 플랫폼에서는 전송 수수료를 BNB로만 낼수 있다. 바이낸스는 분기마다 일정량의 BNB를 소각하는데, 이는 BNB 가격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또 바이낸스는 직원들의 급여를 BNB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가 성장하면 BNB의 가격도 올라간다는 점에서 바이낸스는 BNB를 자사 주식처럼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달러를 대신하는 화폐로 BUSD라는 화폐를 사용한다. 달러를 입금하면 자동으로 BUSD 화폐로 변환돼서 입금되고, BUSD 화폐를 1:1 비율로 달러로 출금할수 있다.[8]

바이낸스 페이라는 자체 암호화폐 전송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바이낸스 회원들끼리 암호화폐를 쉽게 주고받을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의 복잡한 암호화폐 주소 대신 받는쪽 회원의 바이낸스 페이 ID만 알면 암호화폐를 보낼수 있다. 또 받는쪽에서 QR코드로 청구서를 만들어서 보낼수도 있다. 사용방법은 바이낸스 앱에서 왼쪽위 프로필 아이콘->페이를 클릭하면 된다.

바이낸스는 새로운 암호화폐를 상장할 때 상장 투표라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한다. 말 그대로 바이낸스 회원들이 어떤 화폐를 상장할지 투표로 결정하는 것이다. 회원은 일정량의 BNB를 계좌에 보유하면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투표는 1인 1표는 아니며 회원의 BNB 보유량에 따라서 한명이 1표만 행사할 수도 있고 다수의 표를 행사할 수도 있다. 자신이 투표한 화폐가 상장이 결정되면 승리 보상으로 일정량의 해당 화폐를 에어드랍(무료증정)으로 계좌에 받을수 있다.

추천인 링크(리퍼럴 링크)를 이용해서 가입자에게 혜택을 줄수 있다. 가입자가 추천인 링크를 통해서 가입하면 추천인은 가입자가 거래를 할때마다 거래 수수료의 최대 40%를 추천인 커미션으로 챙길수 있다. 또는 커미션의 절반인 20%를 가입자에게 수수료 할인의 형태로 제공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가입자의 수수료 할인율을 20%로 설정하면 가입자가 거래를 할때마다 거래 수수료가 20% 할인되고 추천인도 20%의 커미션을 받는다. 반대로 가입자의 수수료 할인율을 0%로 설정하면 가입자는 아무 이득이 없지만 추천인은 가입자가 거래를 할 때마다 거래 수수료의 40%를 계속 챙길수 있다.[9] 비트코인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나 유튜버들이 수만명 단위의 추천인 링크 가입자를 유치해서 한달에 수억원의 추천인 커미션을 챙긴다는 보도도 있었다.

바이낸스 아카데미라는 자체 도움말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정보의 질이 상당히 높고 양도 방대하다.

2021년 8월부터 바이낸스 홈페이지에서 한국어 서비스가 사라졌다. 원래 바이낸스는 모든 메뉴와 도움말이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었다. 동시에 원화 P2P 서비스와 한국어 텔레그램 채널도 삭제됐다. 2020년에 한국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소를 규제하기 위한 특별법을 입법한 후에, 한국 정부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 한국어 서비스를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